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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노 화이트 와인 추천 (가우디움 삐아노 디 아벨리노)

와인추천

by 니아💗 2021. 11. 17. 19:5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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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우디움 삐아노 디 아벨리노 화이트와인 (Fiano de avellino)
- 생산자 : I Capitani
- 생산지 : Fiano de Avellino, Italy
- 품 종 : Fiano

이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는 피아노 와인을 다시 마시게 되어 다시 한번 추천 포스팅을 올린다 !

친구네 집에서 너무 맛있게 마셔서 피아노 와인에 푹 빠졌다 !
친구를 통해 약 한병당 5만원정도에 두병 구매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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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는 우리나라에 올해 남은 마지막 두 와인이라며 ㅋㅋㅋ 더 소중해요 😖😖🥂
와인을 들고 판교 목탄장에 가서 숯불요리들과 페어링했다

와인 칠링을 기다리며 참을 수 없었다 얼른 주세요 ~

시원해지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시원해지기전부터 마셨다. 하지만 화이트와인, 피아노와인도 역시 시원하게 먹을 때 훨씬 더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.
추천하는 온도는 얼음물에 칠링하다가 마시기 10분전쯤 실온에 두고 마시는 것 ! 약 10도정도 ? 요것이 바디감과 향긋한 푸르티함, 고소한 향까지 느끼기 좋은 온도인 것 같다 🥂

우니올린 가리비구이와 함께 냠 !

내가 피아노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맛은 향긋하고 산미가 있으나 뒷맛은 헤이즐넛 + 카카오향이 난다. 1차향과 2차향이 매우매우 조화롭다. 2차향에서 느껴지는 헤이즐넛, 버터향이 약간 오일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.

2차향에서 빵, 브리오슈 향이 나는 건 앙금접촉 때문 !
보통 이런 향은 오크숙성을 할 때 나게되는데 오크숙성없이 와인에서 이런 향이 나 피아노 와인을 더 특별하게 한다 !

화이트와인에서 1차로 과일풍미를 주다가 2차로 뉴트럴한 풍미를 주기위해 유산발효, 오크숙성, 앙금접촉 등을 한다.

** 앙금접촉(lees contact)이란?
화이트, 레드와인의 발효과정 직후에 진행되는 앙금 접촉. 발효후 죽은 효모들이 와인과 접촉하며 꽃, 과실향을 생성하며 구조감, 질감(mouthfeel)을 살린다. 주로 작은 오크통(barrel)또는 스틸 탱크에서 진행된다.

와인 발효가 끝나면 통 아래에 남게 되는 고운 찌꺼기인 앙금은 보통 1차로 찌꺼기를 거르는 과정에서 제거되지만 질 좋은 앙금은 와인에게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전부 걷어내지 않고 남겨둔다. 참고로 딱딱하고 거친 앙금이 남아있으면 썩은 양파, 양배추 냄새가 난다고 한다.

깨알비교로 앙금접촉을 한 화이트와인인 샤블리도 최근에 마셨었는데, 피아노와 아주약간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맛이였다.

샤블리는 더 갸볍고 상큼한 느낌 ? 샤블리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릴것 같은 맛이였다면 피아노 와인은 너무 향이 강한 음식들보다는 삼삼한 회나 가벼운 음식들에 잘어울릴거 같은 맛이다.
샤블리는 순수하고 깨끗한 맛이라면 피아노는 매력있는 맛 ! 설명은 너무 어렵다 ^^ 언젠가 온라인 상으로 맛도 느끼게 해주는 세상이 올거야 ~
샤블리는 따자마자 마셨을 때는 앙금접촉한 와인인지 모르게 가벼운 맛이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약~간 아몬드향이 올라왔다 (친구가 앙금접촉이라고 알려줘서 더 그렇게 느낀 걸 수도 ㅋㅋㅋㅋ) 다음에 샤블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써야겠다.

이탈리아 남부 지역은 보통 레드와인이 유명한데, 몇 안되는 이탈리아 남부의 유명한 화이트 와인 품종이 피아노 라고 한다. 와인앤모어 같은 대중적인 와인샵에서 피아노 품종을 찾아봤는데 없었다. 한국에 많이 들어와있는 거 같지는 않다 아쉽.
아무튼 나의 올타임 페이버릿 화이트와인 가우디움 피아노 다시한번 강-추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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